당신의 세계는 지금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넓고 풍요롭습니다.

요즘 우리는 심심치않게 자신을 심리학적 틀로 정의하곤 합니다. ‘내향적’이라거나 ‘외향적’이라고 말이지요. 이 익숙한 단어는 현대 심리학의 거장 칼 융이 남긴 유산입니다. 하지만 융이 진정으로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단어들을 넘어, 더 광대하고 풍요한 곳으로의 초대라고 생각합니다. 그가 평생을 바쳐 탐구한 영역은 바로 ‘무의식’입니다. 이전까지의 무의식이 주로 ‘의식에서 받아들일 수 없어 억압한 것들이 … 더 읽기

두 마음 사이에 설 때, 당신은 이미 변하고 있습니다.

30대 직장인의 삶은 생각보다 자주 ‘갈등’을 중심에 두고 돌아갑니다. 일을 잘하고 싶은 마음과 퇴근 후 쉬고 싶은 마음, 연애하고 싶지만 혼자가 더 익숙한 마음, 독립적인 어른이 되고 싶은데도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은 마음.. 이 모든 사이에서 우리는 매일 흔들립니다. 대부분의 사람은 갈등을 ‘치워버리고 싶은 짐’으로 여깁니다. 하지만 C.G융의 시각은 조금 다릅니다. 갈등은 당신을 … 더 읽기

익숙한 나, 낯선 나

요즘 “나 다운 나”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.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. ‘나다움’이라는게 무엇일까?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‘나’가 과연 진짜 나일까?   C.G.Jung은 자아를 하나의 심리적 기능으로 보았습니다. 우리가 “난 알아”라고 말할 때, 그건 내 마음의 일부가 의식의 무대에 등장했다는 의미인거죠. 다시 말해, ‘내가 안다’고 느끼는 건 자아가 비춘 조명 아래 있는 부분일 뿐, … 더 읽기